미야코지마 여행 4일차는 가장 기대했던 야비지(Yabiji) 투어를 마친 날이었습니다. 특별한 사건은 없었지만, 그래서 더 선명하게 남은 하루였습니다. 아침 야비지의 바다로 시작해, 야키니쿠 나카오에서 저녁을 먹고, MIYAKO SHOCK와 DNA MUSIC BAR로 이어진 조용한 밤이었습니다. (2025년 10월 16일 방문)

시리즈로 이어 읽으려면 1일차 · 2일차 · 3일차 · 여행 준비 완전정복을 참고하세요.
물소리만 가득했던 시간, 야비지 투어
아침 일찍 친구와 함께 마쟈 어항으로 향했습니다. 이날 투어는 가이드 한 분과 단출하게 진행됐고, 그 조용한 분위기가 바다와 잘 어울렸습니다. 미리 챙겨온 프리다이빙 장비를 착용하고 물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산호 사이를 천천히 지나가는 물고기들, 숨소리와 물소리 외에는 거의 들리지 않는 환경. 그 안에 있으니 자연스럽게 시간 감각이 흐려졌습니다. 사진으로 봤을 때와 실제로 느껴지는 차이가 컸습니다.
야비지(八重干瀬)는 일본 최대급 산호초 지대로, 배로 이동해야 닿을 수 있어 보통 가이드 투어로 다녀옵니다. 장비와 배편, 안전이 포함된 투어는 한국어로 미리 예약할 수 있습니다 클룩에서 미야코지마 야비지·산호초 투어 보기.
야비지는 조류·물때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운항 여부는 당일 기상에 따라 달라지니 예약처와 사전에 확인하세요.
저녁 — 야키니쿠 나카오
투어를 마친 뒤 숙소에서 잠시 쉬었다가 저녁을 먹으러 다시 나왔습니다. 숙소 근처에 있던 야키니쿠 나카오(焼肉 なかお)를 선택했습니다. 물놀이 후라 그런지 고기 한 점 한 점이 유난히 잘 들어갔습니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후식으로 아이스크림 하나를 먹고 나와 천천히 걸었습니다. 이런 별것 아닌 시간이 오히려 오래 남습니다.

MIYAKO SHOCK, 그리고 DNA MUSIC BAR
2차로는 MIYAKO SHOCK에 들렀습니다. 컨테이너 형태의 술집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야장처럼 가볍게 맥주를 마시기 좋은 분위기였습니다.

근처를 걷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 들어간 곳이 DNA MUSIC BAR였습니다. 각자 칵테일을 한 잔씩 주문하고, 가게에 있던 보드게임 ‘4목(사목)’을 처음 해봤는데 단순한데도 은근히 집중하게 됐습니다. 호기심에 일본판 가위바위보 같은 게임기도 해보려 했지만 고장 나 있어 결국 포기했고, 그 과정 자체가 웃음이 됐습니다.


아무 일 없어서 더 좋았던 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는 굳이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 침묵이 어색하지 않다는 게, 이 여행이 편해졌다는 증거 같았습니다. 야비지의 바다로 시작해 조용한 밤거리로 끝난 하루. 미야코지마의 4일차는 그렇게 차분하게 지나갔습니다.
미야코지마, 예약해 두면 좋은 것
야비지처럼 배로 가는 투어와 렌터카는 미리 잡아두면 편합니다. 시리즈 전체의 동선을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 항목 | 추천 방법 | 이런 사람에게 |
|---|---|---|
| 야비지·해양 투어 | 클룩에서 산호초·스노클링 투어 예약 | 배편·장비·안전이 포함된 투어를 원하는 사람 |
| 숙소 | 아고다에서 시내(히라라) 위치·가격 비교 | 식당·편의시설 가까운 곳을 찾는 사람 |
| 렌터카 | 타비라이에서 오키나와 현지 업체 비교 | 성수기 차량을 미리 확보하려는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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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처는 편의를 위한 안내이며 일부는 제휴 링크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글 상단 고지를 참고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야비지(Yabiji)는 어떤 곳인가요?
야비지(八重干瀬)는 미야코지마 북쪽 바다에 있는 일본 최대급 산호초 지대로, 봄철 대조기에 일부가 수면 위로 드러나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배로만 접근할 수 있어 보통 가이드 투어로 스노클링·다이빙을 즐깁니다. 맑은 물빛과 산호가 인상적인 포인트입니다.
야비지 투어는 어떻게 참여하나요?
야비지는 항구에서 배로 이동하므로 개인이 가기 어려워, 장비·배편·안전 브리핑이 포함된 가이드 투어로 참여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운항은 조류와 기상의 영향을 크게 받으니 예약 시 취소·환불 조건과 당일 운항 여부 확인 방법을 함께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미야코지마의 밤에는 뭘 하나요?
미야코지마 시내(히라라)에는 컨테이너형 포장마차촌(MIYAKO SHOCK)과 작은 음악 바 등이 있어 가볍게 한잔하기 좋습니다. 관광지 규모의 번화가는 아니지만, 조용하고 로컬한 분위기를 즐기기에 적당합니다. 늦은 시간에는 영업 여부가 유동적이니 참고하세요.
이 글은 직접 다녀온 미야코지마 여행을 기록한 개인 여행기이며, 사진은 모두 직접 촬영한 것입니다. 방문·후기는 협찬 없이 직접 경험한 내용이고, 본문의 예약 링크 중 일부는 제휴 링크입니다(글 상단 고지 참조). 매장·투어 정보와 가격은 방문 당시(2025년 10월) 기준으로, 이후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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