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2026년 10월의 수산물로 미꾸라지와 멸치를 선정했습니다. 두 가지 모두 가을에 살이 올라 맛이 가장 좋아지는 시기라는 것이 선정 이유입니다. 오늘 점심 메뉴를 고른다면 미꾸라지는 추어탕·추어튀김·추어두부로, 멸치는 멸치쌈밥·구이·회무침으로 이어집니다. 같은 발표에서 10월 어촌여행지로는 경남 거제 옥계마을과 전남 여수 손죽마을 두 곳이 함께 뽑혔습니다. 아래 내용은 2026년 10월 7일 기준으로 해양수산부 발표와 보도를 확인해 정리한 자료 기반 큐레이션이며, 필자가 특정 식당을 직접 방문해 맛을 평가한 글이 아닙니다.

한눈에 보기 — 10월의 수산물과 대표 메뉴
| 품목 | 왜 지금인가 | 대표 메뉴 | 영양 포인트 | 어디서 |
|---|---|---|---|---|
| 미꾸라지 | 가을철 살이 올라 맛이 좋아지는 제철 | 추어탕, 추어튀김, 추어두부 | 레티놀(피부·눈), 필수지방산(심혈관) | 추어탕 전문점, 재래시장 |
| 멸치 | 가을 제철 해산물 | 멸치쌈밥, 구이, 회무침, 찌개, 젓갈 | 오메가-3(뇌·심혈관), 칼슘(뼈) | 남해안 식당, 수산시장 |
| 거제 옥계마을 | 10월 이달의 어촌여행지 | 갯벌 체험·통발·전통 후리 그물 | — | 경남 거제 칠천도 |
| 여수 손죽마을 | 10월 이달의 어촌여행지 | 갯가 체험·갯바위 낚시 | — | 전남 여수 손죽도 |
자료: 해양수산부 「10월의 수산물·어촌여행지 선정」 발표(2026년 10월), 푸드투데이·어업in수산 2026년 10월 1~2일 보도 / 2026년 10월 7일 확인
미꾸라지 — 왜 10월에 추어탕인가
해양수산부는 미꾸라지를 10월의 수산물로 뽑으면서 가을철에 살이 올라 맛이 좋아지는 시기라는 점을 선정 이유로 들었습니다. 영양 측면에서는 피부와 눈 건강에 관여하는 레티놀이 풍부하고, 심혈관 건강과 관련된 필수지방산을 함유하고 있다는 설명이 붙었습니다.
미꾸라지는 논이나 저수지처럼 물살이 느린 민물에 삽니다. 바닷물고기가 아니라 민물고기인데도 수산물 선정 목록에 들어가는 이유입니다.
대표 조리법으로는 세 가지가 함께 소개됐습니다.
- 추어탕 — 미꾸라지를 갈아 우거지와 함께 끓이거나, 형태를 살려 그대로 끓이는 방식
- 추어튀김 — 통째로 튀겨 바삭하게 먹는 방식
- 추어두부 — 두부와 함께 조리하는 방식
점심 한 끼로 가장 접근하기 쉬운 쪽은 역시 추어탕입니다. 그런데 “추어탕”이라는 같은 이름 아래 지역마다 국물이 전혀 다릅니다.

추어탕, 지역마다 다른 네 가지
같은 추어탕이라도 미꾸라지를 갈아 쓰는지 통째로 쓰는지, 된장·고추장·곱창 국물 중 무엇으로 간을 하는지에 따라 완전히 다른 음식이 됩니다. 처음 가는 식당의 메뉴판에서 “남원식”, “서울식”이라는 표기를 봤다면 아래 차이를 떠올리면 됩니다.
| 지역식 | 미꾸라지 처리 | 국물 기본 | 함께 넣는 재료 | 첫인상 |
|---|---|---|---|---|
| 서울식 | 통째로 사용 | 미꾸라지 삶은 물 + 곱창 국물 | 두부, 버섯, 호박 | 맑고 담백한 편 |
| 전라도식(남원 계열) | 오래 고아 뼈를 체로 거름 | 된장 + 들깨가루 | 시래기 | 걸쭉하고 고소함 |
| 경상도식 | 오래 고아 살만 체에 밭여 진국 | 된장 계열 | 지역·가게별 차이 | 전라도식과 유사 |
| 원주식(강원) | 지역·가게별 차이 | 고추장으로 간 | 생야채, 마지막에 부추·미나리 | 얼큰하고 향이 산뜻함 |
자료: 한국일보 1998년 9월 21일 「추어탕 제철 만났다」 기사의 지역별 조리법 설명(배경 자료) / 2026년 10월 7일 확인. 가게마다 조리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서울식은 미꾸라지를 30분 정도 삶은 뒤 그 물에 곱창 국물을 합치고 두부·버섯·호박을 넣어 끓입니다. 전라도식은 미꾸라지를 2시간 가까이 고아 뼈를 체로 걸러낸 진국에 살과 시래기를 넣고, 된장을 듬뿍 풀고 들깨가루로 마무리해 걸쭉합니다. 원주식은 고추장으로 간을 하고 생야채를 쓰며, 마지막 끓어오를 때 부추·미나리 같은 향 좋은 채소를 넣는 것이 특징입니다.
고르는 기준은 단순합니다. 국물이 걸쭉하고 들깨 향이 진한 쪽을 좋아하면 전라도식, 맑고 담백한 쪽이면 서울식, 얼큰한 국물이 당기면 원주식입니다. 들깨가루와 산초(초피)는 보통 테이블에 따로 나오니 처음에는 조금만 넣고 맛을 본 뒤 더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멸치 — 10월의 또 다른 선택, 멸치쌈밥
멸치는 뇌와 심혈관 건강에 관여하는 오메가-3 지방산, 뼈 건강과 관련된 칼슘을 이유로 10월의 수산물에 함께 올랐습니다.
해양수산부가 소개한 조리법 가운데 한 끼 식사로 가장 알려진 것이 멸치쌈밥입니다. 생멸치를 매콤하게 조려 밥과 함께 쌈 채소에 싸 먹는 음식으로, 남해안 지역에서 흔히 만날 수 있습니다. 이 밖에 구이, 회무침, 찌개, 젓갈도 함께 제시됐습니다.

멸치 요리를 고를 때 가장 먼저 갈리는 지점은 생멸치냐 마른멸치냐입니다.
| 구분 | 주로 쓰는 요리 | 특징 |
|---|---|---|
| 생멸치 | 멸치쌈밥(조림), 구이, 회무침, 찌개 | 제철에만 접할 수 있고 식당에서 먹는 경우가 많음 |
| 마른멸치 | 국물용, 볶음, 젓갈(가공 전 생멸치 사용) | 사철 구입 가능, 크기에 따라 쓰임이 갈림 |
자료: 해양수산부 10월의 수산물 선정 발표의 조리법 설명 / 2026년 10월 7일 확인

마른멸치는 크기가 클수록 국물용으로, 작을수록 볶음·조림용으로 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포장에 적힌 대멸·중멸·자멸·세멸 표기가 그 기준이니, 육수를 낼 생각이면 큰 쪽을, 반찬으로 볶을 생각이면 작은 쪽을 고르면 됩니다.
10월 어촌여행지 — 거제 옥계·여수 손죽
같은 발표에서 10월 이달의 어촌 여행지로 두 곳이 선정됐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완연한 가을철을 맞아 푸른 바다의 휴식과 어촌 특유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두 마을을 꼽았습니다.
| 마을 | 위치 | 접근성 | 체험 프로그램 | 10월 일정 |
|---|---|---|---|---|
| 거제 옥계마을 | 경남 거제 칠천도 | 거제 본섬과 연육교로 연결, 차량 접근 가능 | 갯벌 체험, 요트, 카약, 통발, 전통 후리 그물 | 주말 어장 운영 — 10월 9~11일, 10월 24~25일 |
| 여수 손죽마을 | 전남 여수 손죽도 | 섬(배편 이용) | 갯가 체험(개막이·고둥 잡기·해루질), 갯바위 낚시, 섬 트레킹 | 상시 운영 |
자료: 어업in수산 2026년 10월 1일 보도(10월 2일 업데이트), 해양수산부 발표 / 2026년 10월 7일 확인
거제 옥계마을은 칠천도에 있고 거제 본섬과 연육교로 이어져 있어 차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10월에는 주말 9~11일, 24~25일에 ‘주말 어장’을 운영합니다. 한글날 연휴(10월 9~11일)가 첫 번째 주말 어장과 그대로 겹칩니다.
여수 손죽마을은 주민들이 직접 가꾼 꽃길과 돌담길, 약 1km 길이의 손죽해수욕장이 있는 섬 마을입니다. 섬 트레킹 코스를 정비했고, 최근에는 ‘북스테이’ 기반 콘텐츠를 개발하고 숙박 시설을 손봤습니다.
두 마을의 체험 요금, 운영 시간, 예약 방법은 마을마다 다르고 공식 발표에 금액이 명시되지 않아 확인 필요 상태로 둡니다. 지어내지 않고 그대로 남겼으니, 해양관광 포털 바다여행(www.seantour.kr) 에서 마을명을 검색해 확인하시는 편이 정확합니다.
👉 방문 전 확인하기: 해양관광 포털 ‘바다여행’에서 어촌체험마을 정보 확인
함께 챙길 가을 수산물 시세
제철 수산물을 장바구니에 담을 생각이라면 가격 흐름도 같이 보는 편이 좋습니다. 추석 직전 집계된 수치이지만, 올가을 서해 꽃게가 특히 싸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 품목 | 1kg 가격 | 전주 대비 | 전년 동기 대비 |
|---|---|---|---|
| 암꽃게 | 7,000원 | 11,100원 → 36.9% 하락 | 8,700원 대비 19.5% 저렴 |
| 참돔(양식) | 7,300원 | 8,500원 대비 14.1% 하락 | 45.1% 저렴 |
| 광어(양식) | 20,700원 | 22,800원 대비 9.2% 하락 | — |
자료: 한국경제 2026년 9월 6일 보도(9월 14일 수정) / 2026년 10월 7일 확인. 추석 직전 시세이므로 현재 가격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온라인에서는 가을 햇꽃게가 100g당 688원까지 내려간 사례도 있었습니다 — 쿠팡 2026년 8월 21일 보도자료 기준이며, 당시 산지를 기존 5곳(신진도·격포·법성포·신안·진도)에서 인천 연평·옹진을 더한 7곳으로 넓히고 매입량을 전년 약 100톤에서 약 150톤으로 늘렸다고 밝혔습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정부가 지원한 대한민국 수산대전-추석특별전은 2026년 10월 4일로 이미 끝났습니다. 지금 보이는 할인은 유통사 자체 행사일 가능성이 높으니, 할인율 표기만 보고 정부 지원 행사로 오인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추석 기간 할인 구조는 가을 제철 수산물 2026 — 대하·전어 정리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2026년 10월의 수산물은 무엇인가요?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2026년 10월의 수산물은 미꾸라지와 멸치 두 가지입니다. 미꾸라지는 가을철 살이 올라 맛이 좋아지는 제철이라는 점, 멸치는 가을 제철 해산물이라는 점이 선정 이유입니다. 같은 발표에서 10월 어촌여행지로는 경남 거제 옥계마을과 전남 여수 손죽마을이 함께 뽑혔습니다.
추어탕은 지역마다 어떻게 다른가요?
서울식은 미꾸라지를 통째로 쓰고 곱창 국물을 더해 두부·버섯·호박을 넣어 맑게 끓입니다. 전라도식은 미꾸라지를 오래 고아 뼈를 체로 거른 뒤 된장과 들깨가루를 풀고 시래기를 넣어 걸쭉하게 만듭니다. 원주식은 고추장으로 간을 하고 부추·미나리 같은 생야채를 마지막에 넣습니다. 경상도식은 전라도식과 비슷하게 살만 체에 밭여 진국을 냅니다.
멸치쌈밥은 어떤 음식인가요?
생멸치를 매콤하게 조린 다음 밥과 함께 쌈 채소에 싸 먹는 음식입니다. 해양수산부가 10월의 수산물 멸치의 대표 조리법으로 소개한 메뉴이며, 남해안 지역에서 주로 접할 수 있습니다. 같은 발표에서 구이, 회무침, 찌개, 젓갈도 함께 제시됐습니다.
거제 옥계마을 주말 어장은 언제 열리나요?
2026년 10월에는 10월 9~11일과 10월 24~25일 두 차례 주말에 운영됩니다. 첫 번째 일정이 한글날 연휴와 겹칩니다. 갯벌 체험, 요트, 카약, 통발, 전통 후리 그물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체험 요금과 예약 방법은 해양관광 포털 바다여행(www.seantour.kr)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이번 달 외식 할인이나 미식 축제도 있나요?
10월에 열리는 전국 미식 축제와 외식 할인 행사는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10월 미식 축제 2026과 10월 외식 할인 2026에서 축제 일정과 할인 조건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 자료: 해양수산부 「10월의 수산물·어촌여행지·해양생물 등 선정」 보도자료(2026년 10월), 푸드투데이 2026년 10월 2일 보도, 어업in수산 2026년 10월 1일 보도(10월 2일 업데이트), 한국경제 2026년 9월 6일 수산물 시세 보도, 쿠팡 뉴스룸 2026년 8월 21일 보도자료, 한국일보 1998년 9월 21일 추어탕 지역별 조리법 기사(배경 자료), 해양관광 포털 바다여행. 이 글은 협찬이나 광고 없이 공개 자료를 확인해 작성한 정보성 글이며, 필자가 특정 매장을 방문해 평가한 내용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가격·일정은 2026년 10월 7일 기준이며 변동될 수 있습니다.